◀ 앵 커 ▶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큰 관심을 받은 지역 중 하나가
바로 전남 영광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흔들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월세살이까지 한 데다,
진보당이 바짝 추격하면서,
선거 운동 기간 내내 긴장감이 컸는데요.
결국 민주당이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에서는
개표 시작 2시간여 만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 SYNC ▶
"장세일! 장세일!"
지지자들은 큰 박수와 함께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장세일 당선인은 큰절로 보답했습니다.
◀ INT ▶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위대한 우리 영광군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내일부터 당장 군정에
투입돼서 영광을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득표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당선인은 41.08%로,
바로 뒤 진보당 이석하 후보와
약 10%p 차이를 냈습니다.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26.56% 득표율을 받는 데 그쳐,
호남에서 조국 바람을 일으키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 st-up ▶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3개 정당이 접전을 펼치면서
쉽게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웠는데,
결과적으로, 이변은 없었습니다."
곡성군에서도 민주당이
군수 자리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조상래 당선인은
득표율 55.26%를 기록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 득표율은 35.85%,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 등은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 INT ▶ 조상래 곡성군수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이번 선거는 4년의 임기가 아니고,
재선거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우리 곡성군의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대규모 선거단을 꾸리고
이재명 대표가 직접 지역을 찾아
정권 심판을 외치는 등 사력을 다한 것이
다시 호남 민심을 불러 모았다는 분석입니다.
당선인들은 오늘(17일) 오전 취임식을 열고,
공식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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