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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글본으로 다시 태어난 희양문헌집

김주희 기자 입력 2024-10-11 15:54:43 수정 2024-10-11 16:06:07 조회수 29

◀ 앵 커 ▶
고려 때부터 구한말에 이르는 기간 
광양 출신 유림들의 
시문 등 작품을 모아 엮은 
향토 문헌집, '희양 문헌집'이 
처음으로 한글로 번역 발간됐습니다.

오늘(11) 광양예술창고에서 북콘서트도 
개최됐는데요.

광양지역 문학의 역사와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광양예술창고입니다.

광양의 향토문헌집인 
희양문헌집의 
국역 해제본 발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 SYNC ▶ 시립 예술단 공연 음악 5~6초

일제 강점기였던 지난 1938년 
광양 향교에서 간행한 
희양문헌집은 
고려시대부터 구한말 시기까지 
광양 출신 또는 광양과 관계한 인물들이 쓴 
928편의 시문 등을 모아 엮은 책 입니다.

기존에는 한문으로 쓰였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한글로 읽기 쉽게 
번역 발간된 겁니다.

특히, 희양문헌집에 수록된 
매천 황현, 신재 최산두 선생의 시문 등은 
지역의 학맥과 
정신적 문학사적 가치를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INT ▶
"희양문헌집이 한글로 번역 됨으로 해서 향후 지역에서 이것을 콘텐츠로 이용한다든지 연구 대중화 후 세대에 전달하는데 있어 의미있는 디딤돌이 놓은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광양시는 지역 사회가 
향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희양문헌집 번역본을 
관내 도서관, 학교 등지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 국역본 전문을 
등재할 계획입니다.

◀ INT ▶
"앞으로 저희가 국역 희양문헌집을 널리 홍보해서 광양 시민들이 광양 문학에 자부심을 고취하고 차세대 청년, 청소년들에게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

광양 지역의 전통 향토 문학사를 
보다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게 될 
희양문헌집 한글 번역본.

지역민들의 
역사 문화적 자존감을 높이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과정이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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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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