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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폭염 속 고군분투'-R

김주희 기자 입력 2016-08-22 07:30:00 수정 2016-08-22 07:30:00 조회수 0

          ◀ANC▶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순천만 국가정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꽃과 나무, 동물들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하루하루 힘겨운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VCR▶112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 
순천만 국가정원 정원관리사들은 폭염 속에서도수목과 초화류에 지속적인 수분 공급을 위해  한 순간도 쉴 틈이 없습니다.
국가정원 내 112만㎡면적에 식재된 수목과 초화류에 관수를 하는데에만하루 300여 만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INT▶(식물이란게 다 똑같지만 풀도 물을 안주면 뿌리갈이가 안되고 메말라 가지고 (폭염에) 죽는 경우가 많아요. 탈수 상태로...)
국가정원 사육사들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 307종 2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돌보는 데 하루 해가 짧습니다.
미어캣과 왈라비, 사막여우 등이 무더위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영양제를 공급하고 얼음 과일도 특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신선한 과일들을 매일 급여하면서 얘들 탈수나 탈진에 대비해 영양제를 같이 급여하고 있고 물 관리를 상시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에 두번 씩...)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국가정원 관리 직원들의 올 여름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야외 풀장과 물놀이장은 올 여름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소 입니다.            ◀INT▶(날씨가 더워서 친구들하고 원에서 생활하기가 너무 더웠는데 밖에 나와서 물놀이도 하고 시원하게 노니까 친구들도 좋아하고 제도 너무 좋아요 기분이...) S/U] 관람객들이 이동하는 주요 동선에는 보시는 것 처럼 안개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습니다.관람객들은 잠시나마 이 곳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
또, 관람객들에게 냉방시설 90여개소와 그늘막 200여개소를 설치해 쉼터로 제공하고 500여개의 양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혹독한 가뭄 속에서도수목.초화류와 동물들을 지켜내고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위해 소리없는 전쟁을 치러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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