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수시의회와 민간사회단체가
관내 도서지역의 동굴과 보호수 등을
섬 박람회 콘텐츠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 발굴이 시급하단 지적이 많은데,
시의회와 민간이 적극 동참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22년 전남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한
여수시 남면 연도.
'소리도'란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섬입니다.
지역의 한 민간단체가
이 소리도를 동굴 테마의 샘플 섬으로 선정해
지난 4월부터 6차례에 걸쳐
동굴 탐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의 성과는
내년 초 학술대회를 통해
결과물로 나올 예정인데,
앞으로 해양지질공원이나 자연유산 지정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 INT ▶
(섬 자체가 앞으로 어느 정도 다른데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 환경을, 디지털 환경을 다 구축할 수 있다. 이런 모델을 이번에 제시하는 게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단체는 특히,
2026년 여수에서 개최되는 섬박람회를 앞두고
콘텐츠 발굴이 시급하다는데서
이번 활동을 착안했습니다.
◀ INT ▶
((섬박람회 콘텐츠를)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협업을 해 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결과물들을 조직위원회나 여수시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 만의 독특한 생태와 문화, 생활상 등,
다양한 섬의 단면들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시발점이자...
섬의 가치와 인프라를 변화시키고
섬 발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수시의회도
이처럼 섬 안의 동굴이나 산, 보호수 등,
다양한 테마들이 섬박람회를 위한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정책 토론회를 기획했습니다.
◀ INT ▶
(도시소멸, 인구소멸에 대해서는 섬이 가장 먼저 나오거든요. 그래서 섬에 많은 사람들이 돌아와서 다시 살고 싶은 그런 섬으로 만들고자 저희가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섬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해 온
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시의회와 민간에서까지 콘텐츠 발굴에 나서면서
벌써부터 여수의 섬들이
현재의 섬에서 미래의 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