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는 2026년 9월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섬박람회가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을 넘어 전 세계의 수많은
섬의 가치와 매력을 재조명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지향형 축제로 개최 예정인데요
남해안의 신성장동력이 될
섬을 주제로 하는 최초의 기획 박람회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6월, 행안부와 전남도, 여수시가
국내 7개 섬 관련 기관단체와 협약을 맺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섬박람회 기본계획도 확정했고,
올 초에는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박람회장 조성과 전시연출, 참가국 유치 등,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 INT ▶00 00 12 10~
(진모지구가 주행사장이 될 것입니다. 진모지구는 18만 평방미터 정도되고 여기에 8개의 주제관을 포함한 8개의 관들이 건립이 되고, 아마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고...)
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두달동안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와 금오도 일원에서 열립니다.
총 사업비는 248억 원.
전시와 공연, 체험의 차별화를 위한
2천479억 원 규모의 연계사업이 병행됩니다.
◀ INT ▶
(국비, 지방비 포함하고 사업 수익까지 해서 248억입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여수시와 조직위가 협력해서 102개 사업, 한 3천억 가까운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화려한 공연이 이어지고...
친환경 드론택시 UAM 시연이나
섬 관광을 위한 호핑투어와 크루즈 등,
섬에서 펼쳐질 무한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국제 섬포럼과 세계 섬도시대회 등,
전세계 30여개 나라가 섬을 매개체로
생태와 환경, 관광과 경제를 함께 고민하는
해양 연대의 기틀도 만들어집니다.
여수시는 특히,
세계 최초의 섬을 주제로 한 메가이벤트인 만큼
섬문화의 향유와 섬산업의 발전을 통한
관광자원화와 신성장동력 발굴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00 08 46 01~
(여수가 수산업으로 그동안 먹고 살았지만, 수산업이 환경파괴와 어족자원 고갈로 굉장히 어려워졌잖아요. 근데 다행스럽게 관광이 조금 메꾸고 있는 형편입니다. 세계섬박람회를 통해서 이러한 섬이 앞으로 관광 이후 대체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또, 섬박람회를 통해
2012년 여수엑스포 정신을 계승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의 현명한 이용의 방향성도
전세계에 제시한다는 구상입니다.
과거 고립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섬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인류와 공존하는 생태섬, 보물섬, 미래섬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설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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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