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지역사업

60억 매실 가공사업 '삐걱' -R

박광수 기자 입력 2016-08-23 07:30:00 수정 2016-08-23 07:30:00 조회수 1

          ◀ANC▶지난주 광양의 매실 농축액 설비 설치와 관련한 문제점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 사업의 모체인 60억 규모의 '지역전략식품 육성사업'과정에도 부실한 진행과정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광양 빛그린 매실 사업단이 건립하고 있는 매실 가공 유통센터 공사 현장입니다. 
국비와 시예산등 16억원이 투입돼 이달중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이미 공기는 맞추기 어렵게 됐습니다.  
현장 측량도 하지않고 설계를 진행하는 바람에 두달이상 사업이 지연된 겁니다.            ◀INT▶"설계가 들어갈 당시에는 소유권 자체가 시에 있던 상태였고 건축사 사무소에서 측량해서 설계할줄 알았는데 해놓고 보니 측량이 안돼 있어서..."
가공센터내 오.폐수 처리시설 설치를 놓고도 혼선이 이어졌습니다.
처리시설이 입찰 이후에 보강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는 사업단 이사진의 지적으로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INT▶"정화조를 빼놓고 입찰을 본 이후에 정화조를다시 설치하려니까 경비가 이중으로 부담이 되는 거죠. 그래서 원래는 16억인데 16억을 오버하게 돼 버렸죠."
사업의 핵심인 매실 농축액 설비에대한 우려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결국 최종 제품인 농축액의 품질이 사업성패의 관건이 될수밖에 없는데도 설비 입찰단계에서부터 이에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겁니다.◀INT▶"(제안서)평가 항목에도 불용성 침전물이라던지 수율이라던지 굉장히 매실농축액에서 중요한 부분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다..."
(CLOSING)- 매실가공과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내후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광양시예산 24억원을 포함해 국도비등 모두 60억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