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신안군과 목포시의 통합논의가
오는 2천26년 7월 '통합시'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합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출발한 것이어서
반드시 가야 할 길이지만,
넘어야 할 현실적 장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노령화 지수가 높고,
생산가능 인구 감소가 큰 신안군과 목포시.
신안군은 지방소멸 고위험지역,
목포시는 주의지역으로 분류돼
양 시군의 통합의 필요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 CG ] 지난 7월 통합 연구용역결과
관광객 수는 오는 2천27년 2천2백만명으로
예측돼, 통합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통 CG ] 그러나 통합 찬반 조사에서는
목포시민의 81.3%가 찬성한 반면,
신안군은 37.2%만 찬성해
통합추진 동력이 약한 상황입니다.
목포시는 신안군의 부정적 여론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시 명칭과
시청사도 양보하는 안을 제시했고,
◀ INT ▶ 박홍률 목포시장
/여러가지 통합시 명칭을 쓸 수 있습니다. 신 목포시도 좋고요. 그리고 압해도에 임시청사를 통합청사를 두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
신안군은 목포시가 상생과제들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INT ▶ 박우량 신안군수
/우리지역(신안군민)들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이냐 파악해서 그것에 대해서는 목포시가 딱 조례를 만들어서 시행일자는 통합시(출범)부터 시행한다. 부칙에 명시하고, 의회를 통과를 딱시켜서(보여줘야 합니다.) /
목포시는 신안군민이 우선 사용할 수 있는
화장로 1기를 추가 발주하는 등
약속 이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 INT ▶ 박홍률 목포시장
/화장로를 1기 6억원을 잡아서 지금 곧 발주해서 연말까지 준공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신안 주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배려하겠습니다./
신안군도 통합에 따른 불이익 등
허위사실에 적극 대응하는 등
호응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 INT ▶ 박우량 신안군수
/제일 중요한 것은 그것(통합)을 받겠다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도적인 장치들, 조례를 개정할 것은 개정을 하고,지침을 바꿀 것은 바꿔서 그것(약속이나 다짐)이 완성되어야 /
지난 2천12년 통합실패 이후
12년만에 다시 점화된 목포·신안 통합 작업.
용역에서는 2026년 7월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통합시로 출범하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통 CG ]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구성되고,
내년 3월까지는 전남지사에게 통합지자체를
건의해야 하며, 내년 12월 합의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야합니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박홍률 목포시장은
현재 통합진행 상황은
'예견된 험난한 여정'이라며,
양 시군간 신뢰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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