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 동부청사 개청 이후
지역민들은 각종 민원 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된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개청 1년을 맞은 동부청사에
지역민들이
바라는 점은 무엇인 지
유민호 기자가 들어 봤습니다.
◀ 리포트 ▶
전라남도 동부청사 개청 이후
동부권 주민들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건
민원 행정 처리에 걸리는 시간입니다.
남악에 있는 도청까지
기존 왕복 서너 시간이
걸리던 불편함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 대부분인
여순사건 희생자·유족들의
피해 신고 접수와 조사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여순사건 관련 회의와
설명회가 동부청사에서
이뤄지는 것도 달라진 점입니다.
◀ INT ▶ 최경필 /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까지 (남악까지) 두 시간씩 시간이
많이 걸리고 했었는데 그런 점에서는 굉장히 피부적으로
편리함을 많이 느끼고 있고."
동부권에 밀집한 기업의
민원 처리 속도가 빨라진 것도
대표적인 행정 편의 사례입니다.
지역 산업계가 체감하는 변화는 더 큽니다.
◀ INT ▶ 정병식 / 여수상의 대외협력실장
"특히 국가산단이 입주하고 있어 기업에 대한 원활한 지원과
투자 유치라든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민은
전남도 동부청사가 중심이 돼,
골목 상권 활성화 대책이
신대지구를 넘어 지역 전체로
확산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서부권에 집중됐던
다양한 문화 예술을
동부권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더 늘어나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 INT ▶ 손두기 / 신대발전위원회 위원
"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민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체험이라든가 공연 등이
많지 않았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아울러, 동부권이 강점을 지닌
관광과 해양수산 관련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옵니다.
동부청사가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과 요구를 충실히 대변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전남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수행해 낼지
동부청사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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