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세계 청년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섬,
여수 금오도를 찾았습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에서
주민들의 삶을 체험하고,
특별한 봉사활동도 펼쳤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무 판자에 담긴
여러 나라의 명언들.
형형색색 붓질을 더하니
알록달록 작품이 됩니다.
나라와 언어는 달라도
집중하는 표정은 닮았습니다.
◀ INT ▶ *다이아 닐나버지 / 우즈베키스탄*
"오늘이 지금까지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그림도 학생들이랑 같이 그리고. 여기서 학교 생활 어떻게 하는지 알아서 외국인이라서 너무 재밌었어요."
전세계 11개국에서 온 청년들이
섬 마을에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하는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여수 금오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섬에 직접 살며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항공비가 지원되지 않는데도,
섬마을까지 온 이유는
K드라마의 인기 때문입니다.
◀ INT ▶ *누엔 마이안 / 베트남*
"베트남에서 한국드라마가 매우 유명해요. 갯마을 차차차를 재밌게 봐서 섬에 와서 살면서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섬 마을의 학생과 선생님에게도
국제교류의 시간이 매우 소중합니다.
◀ INT ▶ *박건영 / 여남고 2학년*
"원래도 해외 유학 어학 연수가서 외국인들 만나서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 하는 데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활동도 하다보니까 영어도 배우게 되고 해서 너무 좋습니다."
◀ INT ▶ *허상배 / 여남중고등학교 교장*
"국제 학생들과 우리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섬 워크 활동 협업을 통해서 국제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큰 기여가 되고 있구요. 계속 추진할 계획..."
2026 세계섬박람회를 준비 중인
여수시도 아름다운 섬을
전세계 청년들에게 알렸습니다.
◀ INT ▶ *이정준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 기획본부장*
"여수에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섬들이 곳곳에 산재해있습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한테 홍보를 집중적으로 해서 여수의 섬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국제 섬 워크캠프.
매년 다양한 청년들이
전남의 섬을 방문하며
외딴 섬을 세계로 잇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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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