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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열대야 23일째..태풍 지나도 덥다

최황지 기자 입력 2024-08-19 16:54:49 수정 2024-08-19 19:28:46 조회수 99

◀ 앵 커 ▶

8월 중순이 지났지만,
무더위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낮 동안 달아오른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잠 못드는 시민들은
야외로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황지 기자, 뒤편에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 st-up ▶

네. 해가 지고 어두워졌지만,
바닷가에서 부는 따뜻한 열기로
후텁지근한데요.

광장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온 시민들이 
휴대용 선풍기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 P A N ▶
현재 전남 전지역에 
한달 가까이 폭염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오늘(19)도 한낮 무더위는 이어졌습니다.

◀ V C R ▶
오늘 전남 동부권의 한낮 
최고기온은 고흥과 순천 34도, 
여수와 광양 33도로 더웠는데요.

밤중에는 기온이 25도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3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 INT ▶ *나성주, 나주은 / 여수시 웅천동*
"요새 낮에 너무나 더워가지고 도저히 돌아다닐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해변에 딸이랑 나와서 더위를 식히게 됐습니다."
◀ INT ▶ *강윤영, 장상, 신채영 / 관광객*
"서울보다는 바닷가라서 그런지 너무 습하고.. 요새 밖엔 잘 안나가고 쇼핑몰 구경한다던지 실내에서 많이 놀고 있어요."

오늘 아침 기준 전남에선 
여수의 최저기온이 26.7도로 가장 높았고,
고흥 26.2도 등
남해안의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일은 태풍 '종다리'의 북상에
전남 전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으로 더위는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뜨거운 열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며
이번주에도 더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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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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