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고려 승평부사 최석의
청렴과 애민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순천 팔마 문화제가 올해로 41년을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생태 문화의 색을 더해
젊고 새로운 감각의
문화 콘텐츠들로 구성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순천시 원도심의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2122호 팔마비.
1281년 고려 충렬왕 당시,
지방관들이 말 여덟필을 헌납받던
잘못된 관행을 끊어낸
승평부사 최석을 기리기 위한 청덕비입니다.
청렴과 선정의 상징, 순천의 팔마 정신을
문화 예술로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지역 축제,
팔마 문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벌써 41회 째를 맞았습니다.
◀ INT ▶ 성정채 순천예총회장
"이번 팔마문화제도 청렴의 정신을 통해 문화제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각인시킬 것 입니다."
올해 팔마 문화제는 지역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감성재즈와 대중가요 공연,
청렴 과거시험, 한지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청렴이라는 기본 주제 안에서
정원과 생태에
문화의 색을 입혀낸
새롭고 다양한 젊은 감성의
문화 콘텐츠들도 크게 확대됐습니다.
◀ INT ▶ 최미선 순천시 문화예술과장
"이번 행사는 순천시가 생태 도시에서 문화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만큼 그 의미와 비전을 새롭게 보여주고자 합니다."
어제(15) 유튜버 궤도의
과학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이브와 함께하는 탕후루 챌린지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시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 INT ▶ 문한주
"되게 힐링되고 순천에서 이런 활동들이 많아지고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어요."
◀ INT ▶ 김태훈
"날씨가 더운데도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이렇게 많은 것(행사)를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40여년 넘는 역사의
순천의 대표 전통 문화 축제 팔마 문화제.
전통 문화의 색채 만을 강조해오던
과거의 틀을 과감히 깨어내고
이제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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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