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오늘(28) 스플릿 라운드 첫 홈경기를 가졌습니다.
10위인 상주를 꺾고 올라서겠다는 각오와 달리, 0-1로 지고 말았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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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8무 17패, 11위의 성적으로 하위 그룹에 속해 강등 경쟁을 시작한전남 드래곤즈.
지난 2012년 스플릿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하위의 성적입니다.
구단의 위기에 강등만은 피하길 바라는많은 축구팬들이 바람이 거센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INT▶*박용환 / 경남 사천*"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인데 다음 대구하고 서울 경기 다 이겨서 조기에 1부 잔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INT▶*전남드래곤즈 서포터즈*"전남 파이팅!"
하지만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전남은 후반 15분, 상주에게 1점을 내주며 0 대 1 아쉬운 성적을 내는 데 그쳤습니다.
홈경기 5연속 무패 기록도 깨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만 강등되는 운명을 피할 수 있습니다.
◀INT▶*김정남 / 전남드래곤즈 해설위원*"그간의 리그의 흐름이나 하위권 팀들 간의 승점 양상을 생각했을 때, 전남은 3경기 이상 승리를 한다면 잔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11위를 탈출하지 못할 경우 K리그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게 되는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창단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은 전남 드래곤즈.
다음 달 열릴 강원 FC와의 경기에서1부리그 잔류 여부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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