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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공영제' 최초 시행-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8-26 20:30:00 수정 2016-08-26 20:30:00 조회수 2

           ◀ANC▶정부가 검토하다 무산됐던 연안여객선 공영제가 전국 최초로 신안군에서 시작됐습니다.
선박 건조부터 운영비까지 모두 신안군이 자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신안군이 건조한 281톤급 여객선 '섬들의 고향 1호'입니다.
 앞으로, 증도와 자은도를 잇는 항로에 투입돼 하루 4차례 왕복운항할 예정입니다.
 윗섬으로 불리는 지도와 임자도, 아랫섬으로 불리는 도초도, 안좌도 등은 가깝고도 먼 사이.
 바닷길로 4.5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그동안 여객선이 없어, 배로 15분 만에 갈 거리를 2시간 가량 차로 가야 했습니다.cg]
           ◀INT▶이종석 / 신안군 증도면"아랫섬과 교류가 전혀 안 됐죠. 지금은 15분정도 걸린다니까 앞으로 교류가 잘 되겠죠"
 건조비용 33억여 원을 전액 부담해신안군이 소유하는 '섬들의 고향 1호'는 국내 최초로 여객선 공영제로 운영되는 여객선입니다.
 선장과 기관장은 임기제 공무원으로 신안군이 채용했고, 항해사와 갑판원도뽑았습니다.
 인건비와 연료 비용, 보험료, 수리비와 관리비 등 연간 6억8천만 원의 운영비도 신안군 예산으로만 충당할 계획입니다.
           ◀INT▶고길호 신안군수"우리 자체적으로 시도를 해서 성공을 해냄으로써 중앙부처에서도 다시 새로운관점으로 보고..."
 바닷길의 공공재적 성격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시도. 
 정부가 예산 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포기한여객선 공영제를 재정자립도 10.2%로 전국 243개 시군구 중에 239위인 신안군이 시작했습니다.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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