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수산단 금호티앤엘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신화상을 입은 30대 박 모씨가
치료 11일 만인 오늘(31) 숨졌습니다.
지난 20일 박 씨는
금호티앤엘의 집진기 온도가 상승하자
시설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뚜껑을 열었고,
분출된 불꽃에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직후 박 씨는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2~3도 화상을 진단 받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여수경찰은
회사 측의 화재 과실과 인명 피해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노동자 사망에 따라
해당 사건을 도경찰청으로 이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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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