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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만 들어도 '시원'...올여름은 계곡에서

김단비 기자 입력 2024-07-23 15:28:51 수정 2024-07-25 14:57:28 조회수 426

◀ 앵 커 ▶
장마가 주춤하면서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서철을 맞아
여름 휴가 계획들 잡고 계실텐데요

오늘과 내일 이틀간
피서철 가보고 싶은 피서지 소개합니다.

오늘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무더위를 말끔히 날릴 
광양 백운산 계곡으로
김단비 기자가 안내합니다.

◀ 리포트 ▶
물 흐르는 소리부터가 시원스러운 
광양 성불계곡입니다.

바닥이 다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계곡물에
발만 담그기만 해도
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물장난을 치며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 INT ▶
김세연/장성군
"엄청 시원하고, 좋아요.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데요."

뜨거운 햇살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푸짐한 음식에 산바람까지 솔솔 불어오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 INT ▶
김유근/장성군
"너무 시원하고 보기만 해도... 또 여기 와서 맛있는 것도 해서 먹고 너무 좋습니다."

광양 4대 계곡 중 가장 긴 동곡계곡도
피서하면 빠질 수 없는 곳입니다.

◀ st-up ▶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렇게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더위를 느낄 겨를조차 없습니다."

풍부한 수량과 수려한 경치에 
평일에도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 INT ▶
유창훈 정미애/광양시
"오랜만에 오니까 비가 많이 와서 물이 깨끗해져서 좋은 것 같아요."

이밖에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구시폭포가 있는 어치계곡과
캠핑족에게 인기 있는 금천계곡도
백운산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 INT ▶
백귀자/음식점 사장
"시내권과 온도 차이가 거의 4~5도 정도 차이가 날 겁니다. 그만큼 고도가 높기 때문에 시원하고..."

장마가 주춤한 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 속
백운산 4대 계곡이
시민들의 시원한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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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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