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인구를 더하면 100만 명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의료 수요가 풍부한 건데요.
동부권 의대 유치에 나선 순천대학교는
경남 남해와 하동과 협력해
의대 유치의 필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에 나선 순천대학교.
여수와 광양, 고흥뿐 아니라
보성과 구례, 곡성까지
의대 신설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남 서부 지역인
남해와 하동까지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경남 서부 두 지자체도
대학병원이 있는 진주보다 순천이 가까워,
동부권 의대가 들어서면
응급 의료 접근성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남해의 경우 오는 2031년 개통하는
해저터널을 이용하면
환자 이송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 INT ▶ 곽기두 / 남해군 보건소장
"(순천대 의대가) 반드시 생기면 저희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서부 경남의 낙후한 의료의 질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권
9개 시·군 인구를 더하면 93만 명.
100만 명 가까운 의료 수요가
동부권 의대를 뒷받침 할 수 있게 됩니다.
순천대는 두 권역을 아우르는
의료 포럼을 만들어 열악한 의료 환경과
지역 소멸 현상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첫 포럼에서 순천대는 의대 설립 시
산업 재해에 대비한 화상전문 외상센터를 갖춘
부속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서부권을 포함한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해
100만 인구의 생활, 산업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SYNC ▶ 이병운 / 순천대학교 총장
"(포럼은) 의과대학 유치에 최적지라는 당위성을 확인하고 영호남 지역민
모두의 안전한 삶과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순천대는 앞으로 9개 시·군과
공동 운영하는 포럼을 연속으로 열고
의대 유치와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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