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광양항에 미치는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의 여파가 심상치 않습니다.
파산이 확정되면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폭이 연간 20만개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현재 한진해운 소속 선박의 주당 광양항 기항회수는 원양과 아시아 항로를 포함해 모두 8차례.
이가운데 중동과 북미, 유럽등 5개 노선인 원양항로는 이미 운항이 중단됐고,// 앞으로 다른선사로 대체된다 해도 일부 감소가 불가피 합니다.
아시아 항로 3개 노선도 한진해운측이 영업권을 넘겨 직접적인 타격은 피한 상태지만 역시 안정적 항로 유지는 어려운 여건입니다.
일부 컨테이너선들이 부산항에 환적물량을 내려놓고 광양항은 그냥 지나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같은 사정이 이어지면서 //물량감소폭이 연말까지 넉달동안에만 최대 8만TEU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파산이 확정될 경우 연간 물동량 감소와 환적화물 이탈량이 총 물량의 10%에 이르는 20만 TEU에 달하고 물동량 가뭄이 고착화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항만당국은 위기감속에,피해저감 대책의 초점을 인센티브와 선제적 마케팅으로 잡고 있습니다.
일단 중단된 원양항로가 이탈하지 않도록 재운항 선사에 항로당 3억원씩을 지급하고환적화물 지원 단가도 높이는 한편,
현재 광양항에 기항하는 34개 선사에 대대적인임원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는 겁니다.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광양항의 심각한 타격이 가시화 되는 가운데 물동량 부진이 고착화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합니다.
MBC NEW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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