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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는 못 가도"...명절 앞둔 주말-R (새터민 합동 차례 등)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9-10 20:30:00 수정 2016-09-10 20:30:00 조회수 0

           ◀ANC▶
다음 주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인데요,고향을 찾지 못하는 새터민들을 위한 합동 차례 행사가 오늘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도심에 마련된 토요장터와 벼룩시장에도주말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도심 속 공원에 푸짐한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 
두 손 모아 술 한 잔을 가득 따르고, 정성스럽게 절을 올립니다. 
           ◀SYN▶"꿈속에서나마 고향과 부모·형제를 잊지  못 하고 눈물로 그리워하다가..." 
추석을 앞두고 열린 합동 차례 행사.
북녘땅을 떠나온 새터민 100여 명은 함께 차례를 지내며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INT▶"모여 앉으면 고향 생각하면서 눈물도 흘리고 그래요. 한곳에 모여서 함께 이렇게 제사를 지낼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명절을 앞두고 도심 한복판에서도 장터가 마련됐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전과 각종 음식이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차례상에 올라갈 과일과 농·수산물은 물론,각종 공예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INT▶"와서 보니까 가격도 싸고,  원하는 것도 고를 수 있고 좋네요."
박물관이 벼룩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지역의 문화예술작가들이 손수 만든 장난감과 인형을 늘어놓고 손님들과 흥정을 벌입니다.
아이들도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재미에푹 빠져봅니다.
           ◀INT▶"평상시에도 할 수 있는 체험이지만 야외에서 하면 더 즐겁고, 애들이 여기에서 만들어간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더라고요."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다소 무더운 날씨를 보였던 하루.
일요일인 내일(11)도 광주·전남지역은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낮 최고 기온이 27도에서 30도로막바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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