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두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31일) 폐막됐습니다.
아쉬운게 없는 건 아니지만소재의 생소함에도,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 입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땀내 물씬 풍기는 전통 시장과 낡은 건물,그리고 아름다운 정원까지.
15개국 271명의 작가들이 내품은 수묵의 향기는 남도의 가을을 물들였습니다. ◀INT▶김규리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수묵의 축제를 열어주셨잖아요. 그래서 우리의 멋진 작가들이 세계로 갈 수 있는 그런 발판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요."
비엔날레가 열린 목포와 진도의 6개 전시관에두달간 다녀간 관람객은 29만여 명.
낯선 수묵의 예술성이 대중 속에 안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박만복 *관람객*"편안하고 아름답게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제 행사라는 명칭에 비해 수묵화단의 특성상 특정 지역 출신 작가 비율이 높고,지역 내 열악한 전시시설과 접근성은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저입니다.
또, 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기간 수묵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현장의 교구와 교육과정의 신설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김상철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이것을 통해서 우리 전통수묵이 다시 한번 현대미술로 거듭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기본이 확인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올해 첫 비엔날레에 사용한 예산은 40억 원.
전남도와 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연말까지백서를 통해 공과를 점검하고,최소한 조직과 인력을 남겨 오는 2020년 비엔날레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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