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걱정했던 바닷길도 일부 항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상 운항됐습니다.
섬 귀성객들은 고향을 떠나는 아쉬움 속에서도일터로 바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추석 연휴 마지막 날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지면서 이틀 째 뱃길이 일부 끊겼습니다. 귀경객들을 수송해야 할 여객선들도 항내에 정박해 있습니다.
다행히 오전 한 때 연안 섬 지역을 오가는 8개 항로의 뱃길이 열리면서발이 묶였던 귀경객들은 어렵사리 귀경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INT▶(걱정은 했는데 그래도 서울올라가야 하니까 그리고 오후 배 없다는 거 알았거든요) ◀INT▶(학교가야 하는 데 배가 안뜨면 결석하게 되니까 걱정 좀 했어요)
목포항을 깃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들은 대부분 정상 운항됐습니다.
가거도 항로를 제외하고,23개 항로의 여객선이 정상 운항됐습니다.
완도에서는 덕우도 항로를 제외한 13개 항로 여객선들이 귀경객들을 정상 운송했습니다.
섬 귀경객들은 고향을 떠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못내 아쉽습니다. ◀INT▶(친지들도 만나고 여러 어르신들도 뵙고 아주 기분 좋은 명절이었어요)
이번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남 섬 지역을 찾은 귀성객들은 평년 보다 소폭 늘어난 평년 수준인 17만 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족대명절 추석, 비록 궂은 날씨였지만 전남 섬 귀경객들은 고향의 따뜻한 정을 가득 안고 다시 일터로 향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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