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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시장, 또 사과-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9-30 07:30:00 수정 2016-09-30 07:30:00 조회수 0

(앵커)
김용구 광주시 전 정책자문관을 상대로 한 검찰 수사가 광주시정으로 확대되면서 공무원들이 잇따라 소환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장현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이번 수사와 관련한 두번째 사과문을 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엔 건설업체와의 유착 혐의에서 시작됐던 김용구씨 수사가 시정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압수수색물 분석을 통해 현재 기소된 '알선수재 혐의' 외에 추가 혐의점을 더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장현 시장의 인척인 김용구씨가 광주시 정책자문관임을 내세워 민선6기 시정에 광범위하고도 부적절하게 간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27일 광주시청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펼친 검찰은 이어 광주시청 공무원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소환 규모는 줄잡아 10여명으로 아직까지 이들은 참고인 자격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면서 특히 김용구씨의 차명계좌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정과 관련해 김용구씨와 차명계좌를 통해 뭔가 거래가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장현 광주시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두번째 사과문을 냈습니다.

윤장현 시장은 추가 압수수색으로 공직자들의 자존심과 명예가 땅에 떨어진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특히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사람을 엄정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며 공직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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