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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기강 해이'-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10-05 20:30:00 수정 2016-10-05 20:30:00 조회수 0

(앵커)빛가람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국정감사에서공기업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공기업들의 제 식구 챙기기는감사기관이 개선을 요구해도바로 잡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음주운전을 하거나 공사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적발되더라도한전직원들은 쉽게 징계수위를 감경받았습니다.
사회봉사 실적을 근거로 봐주는 방식으로비위 직원들을 지난 10여년동안솜방망이 징계를 해왔습니다.
(인터뷰)이찬열-'이렇게 다 봐주면 되겠는가'
한전 등 5개 에너지 공기업들은지난 2012년 이후 올해까지사내복지기금으로 882억 원을 출연해자녀 학자금으로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전은 퇴직자단체가 출자한 회사에5천억 원 가량의 일감을 몰아주고,한전KPS도 천 백억 원 넘는 일감을퇴직 직원들 회사에 맡긴 걸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지만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제 식구 챙기기에 급급하면 되나'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은막대한 수익을 올려 배당 등을 하고 난 뒤무려 75조 원을 사내유보금으로 적립했습니다.
(인터뷰)-'공기업에서 이렇게 많은 유보금'
한전 배전공사 시공업체 선정과정에서는업체 5곳 가운데 1곳 꼴로주소나 전화번호가 같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드업)"제대로 된 실사 없이서류에만 의존해 형식적인 심사를 하다보니이른 바 페이퍼 컴퍼니를 양산하고불법 하도급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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