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일명 김영란 법이 시행된지 열흘이 지나면서 지역 축제 문화도 바뀌고 있습니다.
초대권이 사라졌고, 관행적으로 제공되던 오찬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장흥통합의학박람회 사례를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동서양의 의료기술과 대체 치료요법 등이 소개되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막 열흘 만에 유료관람객 40만 명을 넘었습니다.
◀윤오숙▶(여러가지 의술과 치료를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배석표▶(다양한 전시가 좋았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직후인 지난달 29일 개막한 통합의학박람회는 이전 축제와 다른 모습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유료 행사지만 무료 초대권은 단 한장도 발행하지 않았고, 관행적으로 펼쳐지던 오찬 행사도 사라졌습니다.
언론사에도 공식 취재에 사용하는 프레스 카드 이외에 무료 관람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구내식당의 식권 한 장, 해외 참가자들도 체제비 실비 지원 외에는 별다른 지원을 하지 않는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다양한 특권과 공짜가 사라지면서 입장객 감소가 우려됐지만, 가족 단위 관람객이 늘면서 입장료 수입만 27억5천만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회필 박람회 행정지원부장▶(당초 우려와는 달리 별다른 문제없이 순조롭게 박람회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란법 시행을 계기로 지역 축제가 공짜 입장과 무료 먹거리 제공 등 묵은 관행에서 벗어나 건전한 문화 행사로 정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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