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이른바 '짝퉁' 명품을 천2백억 원이상 유통해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짝퉁' 단속이 강화되면서농촌 마을에 창고를 차리는 등수법은 더욱 은밀해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스무평 남짓한 창고에 진열대마다 가방 등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습니다.
모두 가짜 해외 명품,이른바 '짝퉁'들입니다. 짝퉁 유통 사무실로 운영된 이곳은무안의 한 식품 제조공장 내 창고.
중국에서 택배로 받은 물품들은이곳에서 포장을 마친 뒤 전국의 도소매업자들에게 팔려나갔습니다.
◀INT▶ 장보은/무안경찰서 수사과장"단속을 피하고 외부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시골의 한적한 양파즙 창고의 사무실을 임대.."
37살 이 모 씨는중국의 제조공장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확인한 뒤 국제택배를 이용했습니다.
지인의 집 등지에서 택배를 받거나물건을 보낼 때는 가짜 주소를 써내고,대포통장으로 돈을 받아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인터넷 카페와 SNS를 통해'짝퉁' 을 파는 도소매상들에게 3년 동안천 2백 93억 원 상당의 짝퉁을 공급했습니다.
◀SYN▶ 000/소매상"SNS에서 검색해서 나오길래 문의했는데물건을 싸게 준다고 하니까..."
서울시 등이 '짝퉁'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전남에서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는 80여 건, 120여 명이 입건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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