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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순천시의회 해외 연수 '논란'-R

김주희 기자 입력 2016-10-27 07:30:00 수정 2016-10-27 07:30:00 조회수 0

           ◀ANC▶속칭 '카드깡' 사건으로 빈축을 샀던 순천시의회가 해외 연수까지 추진해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시의회는 오늘(26) 연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근 순천시의원 6명은 지난 2014년부터 업무용 신용카드로 5백여만 원의 카드깡을 하다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임종기 의장이 즉각 사과에 나섰지만,혈세를 빼돌려 온 시의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지역에 비판 여론이 커진 가운데  순천시의회가 이번에는 해외 연수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명당 25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영국과 프랑스 등을 경유하는 일정. 
특히, 연수단에 포함된 시의원9명 가운데 3명은 카드깡 사건의 당사자입니다. 
           ◀INT▶"업무 추진비 횡령에 이어 무리하게 해외연수를 강행해서 의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순천시의회는 의장단 확대 회의를 열고 업무추진비 횡령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하는 의미로 해외연수 계획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INT▶"지역 사회의 여론이 이런 상황에서 과연 (연수를) 강행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판단)해서 전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임종기 의장은 그러나다음 달 영국에서 열리는 '그린애플 어워즈' 시상식에 초청을 받았다며시장과 함께 이 행사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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