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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작황부진..농민 이중고-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11-02 07:30:00 수정 2016-11-02 07:30:00 조회수 0

           ◀ANC▶태풍과 잦은 비로 전국 최대의 배추 주산지인 해남지역의 배추 작황이 부진합니다.
중간상인들의 매입 포기와 수확량 감소가 현실화 되면서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다음 달 수확을 앞두고 있는 해남 김장배추 밭입니다.
 풍성하게 밭을 채워야할 배추는  잎 끝부터 말라가고, 자라다만 배추들이 널려있습니다.
SU/ 습해를 입은 배춥니다.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배춧잎이 노랗게 말라 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배추 모종을 심은 뒤 비가 자주 내린데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강풍 피해를 입은 겁니다.
           ◀장재식 / 해남군 산이면▶(40년 농사지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습해로 수확에 차질을 빚는 배추밭은 4백20ha에 달합니다. 
 전국 최대의 배추 산지인 해남군 재배면적의 10%로,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합니다.
 ◀박기운 / 해남군 산이농협▶(배추 모종에서 잔뿌리가 나와야 할 시기에 비가 자주 내리는 바람에..)
 습해를 입은 배추밭은 중간상인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재해보험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의 부담입니다.
 ◀서정원 해남군화원농협 조합장▶(가을배추 뿐만 아니라 겨울배추도 큰 문제 입니다.)
 앞으로 기상 상태에 따라 해남 배추의 습해 면적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 배추재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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