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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최다' 불명예 벗어날까?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11-02 07:30:00 수정 2016-11-02 07:30:00 조회수 0

           ◀ANC▶도내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바로 여수입니다. 
이 같은 불명예에서 벗어나 보자는 취지에서차량 통행 제한속도가 하향 조정되는데,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직진하던 고속버스가좌회전하던 SUV 차량과 충돌한 뒤도로 옆으로 굴러떨어집니다.  
[C/G 1- 좌측하단 투명] 이 같은 교통사고로 지난해 여수에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보행자 사망사고가 26건으로 전국 1위라는 불명예까지 떠안게 됐습니다./// 
경찰이 고심 끝에 꺼내 든 카드는바로 차량의 운행속도를 낮추는 것.
[C/G] 다음 달부터 도심권은 시속 50Km, 주요 외곽도로는 시속 60km로 제한 속도가 각각 하향 조정됩니다.///
[S/U] 시내 차량 통행 속도를 OECD 권고 수준인 시속 50km로 제한하는 것은도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겁니다.///             ◀INT▶"7개 기관에서 여수시 전체 교통에 대해서 컨설팅을 하게 됐고, 도심부 속도를 하향  조정하게 되면 보행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망률이 6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해서..."
매년 지자체는 물론 시민들까지 나서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활동을 펼쳐왔지만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데다,
차량 통행 속도를 낮춘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외국의 사례도 이번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반면,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INT▶"횡단보도 앞에 안전지대를 설치한다거나  기타 여러 가지 방법들을 먼저 동원해서  시행을 해보고 그래도 안 됐을 경우  마지막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 여수시도 외곽도로에 대해서는 속도 제한을 완화해 달라며경찰에 재검토를 요청한 상황. 
일부 반대 여론을 불식시키고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새로운 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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