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K리그 클래식이9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올해 상위 스플릿 진출 등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는데요.
드래곤즈가 뛰어온 한 해를 김종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전남드래곤즈에게 올해 봄은 잔인했습니다.
시즌 중반까지 승점 14점의 초라한 성적이 이를 말해줬습니다.
공수의 조화는 물론 특유의 근성도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스테보와 오르샤 등 공격력 이탈은전남의 후반기를 더 힘들게 했습니다. ◀SYN▶김정남(MBC축구해설위원):
하지만 전남의 집중력은 후반기에 빛을 돋보였니다.
공격력 부재를 용병 자일의 영입으로 극복했고수비공백도 토미와 유고비치 조합으로 잘 메웠습니다.
그 결과 처음으로 상위스플릿에 진출해 정규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습니다.
유료관람객은 증가했지만 평균관중이 4천여 명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은 물론 순회경기 확대 등 적극적인 이벤트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게다가 상위스플릿 진출 후 이뤄진 감독교체도보다 체계적인 축구행정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INT▶김우열 회장(위너 드래곤즈):
인기구단의 몰락과 K리그 전체 관중 하락 속에서 전남의 상위스플릿 진출은 또 하나의 희망을 엿보게 했습니다.
공이 구르는 시간만큼 팬들의 관심도 늘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남 드래곤즈가 팬들의 갈증을 풀기 위해어떤 행보를 펼쳐야할지올 시즌은 또 하나의 해법을 제시한 한 해였습니다.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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