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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시민들은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정권 퇴진운동본부가 결성됐고,국민들이 서명한 '대통령 해임 명령서'도청와대로 보내졌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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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내린 비에 땅은 젖어있지만,시민들은 또다시 광장에 모였습니다.
지난 3일 천여 명이 참가했던목포시민 비상시국대회가 일주일 만에다시 열렸습니다.
학생과 직장인 등 자발적으로 모인참가자들은 저마다 촛불과 팻말을 들고,'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하며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INT▶ 한세진/목포과학대학교"솔직히 우리가 대통령을 뽑긴 했는데지금까지 그 분이 하신 일을 보면 대통령직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INT▶ 임정미/나고은 *목포하당중학교*"저희도 학생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이고또 이런 일에 가만히 있기만 하면안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유 발언 등을 통해"국정농단의 주범인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국민이 끌어내릴 것"이라며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는 12일 민중총궐기 동참을 예고하며,평화광장을 출발해 목포 하당 일대를4킬로미터 가량 행진했습니다.
◀INT▶ 박덕일"제 딸이 7살인데 저희 딸이 앞으로 커나갈세상에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가족들 손 잡고 나왔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전남운동본부'도결성됐습니다.
전남 340여개 단체로 구성된 이들은 "대통령 뿐 아니라 박 대통령이 임명한 각료들도 물러나야 한다"며 정권 즉각 퇴진과독립된 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도조합원 5천 3백여 명이 서명한'대통령직 해임 명령서'를 청와대에 발송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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