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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드론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R

최우식 기자 입력 2019-01-12 07:30:00 수정 2019-01-12 07:30:00 조회수 9

◀ANC▶
고흥군이 다양한 항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드론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규제자유특구는
전남도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하면
오는 7월, 비수도권 10곳 가량이
지정될 예정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부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신기술, 신산업의 빠른 변화를
현재의 규제체계가 신속하게 반영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조화롭게 풀기 위한
규제혁신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는
나주의 에너지, 화순의 백신, 영광 이모빌리티,
그리고 고흥의 드론산업이
새로 지정될 규제자유특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 규제 프리존과 연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고흥의 드론 분야는 이번 규제자유특구에서
별도의 승인절차없이 지정될 전망입니다.

고흥군은
드론지식산업센터와 전국 최대규모의 비행공역,
테크노파크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흥만간척지에 특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특화발전특구와는 달리
관련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나 대한항공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INT▶류상훈 전략산업담당
(규제때문에 사업(진출의) 기회에 제약을 받았던 기업들은 규제자유특구에서 새로운 사업 진출의 기회를 갖게 되고, 우리 고흥지역은 투자유치나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빠르면 3월 초까지
구체적인 사업 계획서를 작성한 다음,
전남도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누리호 시험발사로
국내 유일의 우주관문이 된 고흥이
이번에는 명실상부한 드론 항공 산업의
첨단기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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