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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대신 달걀로 '독성 시험'-R

이계상 기자 입력 2016-11-17 07:30:00 수정 2016-11-17 07:30:00 조회수 5

(앵커)화장품이나 화학제품이유해성이 있는 지 없는 지를 알려면동물 시험이 주로 이용돼 왔습니다.
내년부터는 동물 복지 차원에서동물 시험이 법적으로 금지되는 데,이런 규제에 대비해 '동물대체시험센터'가 화순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9일동안 부화기간을 거친 달걀의 껍질을 떼어내자선홍색의 혈관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을 떨어뜨리자혈관이 터지는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화장품이나 화학제품의 안전성과 유해성을확인하기 위한 시험인 데,동물 대신 달걀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동물 보다 달걀이 실험효과 좋아'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유럽에서는 이미 2013년부터 동물시험을 한 제품과 원료의 판매가 금지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물시험을 거친 수입화장품의 유통을 막는 법률이 내년 2월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같은 흐름에 대비해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전국에서 처음으로'동물 대체 시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유럽 중국 동물 시험 금지 확산'
화순에 자리잡은 센터는 화장품 등 관련 업계가 까다로워진 동물 시험 금지 규제를 뛰어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탠드업)"동물 대체시험센터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생물의약산업 발전에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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