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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음주운전...전국 상위 20위 안에 들어-R

남궁욱 기자 입력 2018-11-09 07:30:00 수정 2018-11-09 07:30:00 조회수 0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면서처벌을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여론의 압박 속에 국회도 이른바 '윤창호법' 처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음주운전은 계속되고 있고,특히 광주의 음주운전 실태는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시간 검은색 승용차가광주 상무지구 이면도로를비틀거리며 움직입니다.
후진하다 결국 다른 차를 들이받고앞을 막아선 경찰차도 들이받은 이 운전자,술도 거나하게 취해 있었고 알고보니 차도 다른 사람 것이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를 한참 넘긴 0.186%.
(화면전환)
신호대기중이던 자동차를 잇따라 들이받더니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광주시 선암동에서 발생한 이 교통사고의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127%였습니다.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 씨 사건을 계기로처벌을 강화하는 법이 발의됐고
문재인 대통령도 단속 기준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음주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지역의 음주운전 실태가 심각합니다. 
정부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후경찰청이 음주사고가 많이 일어난 상위 30개 지역을 특별단속하겠다고 했는데 광주가 유독 많았습니다.
(스탠드업)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지난 2년간 음주사고 건수 상위 30위 목록에 광주시 서구, 광산구, 북구가 모두 20위 안에 들었습니다.
전국엔 254개 경찰서 관할 지역이 있는데광주에 있는 5개 경찰서 중 3곳이 불명예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겁니다. 
(인터뷰)심형민 경장 광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음주운전은 한순간에 개인은 물론 가정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저희 경찰청에서는 강력하게 단속할 것입니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음주운전 사고로 9명이 숨지고, 1200명이 넘는 사람이 다쳤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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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욱 496938@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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