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응급의료센터 '의사 확보 비상'-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11-26 07:30:00 수정 2016-11-26 07:30:00 조회수 0

           ◀ANC▶지난 8월에 문을 연 순천 성가롤로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근 인력 문제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전문의 3분의 1이 갑자기 빠져나갔기 때문인데 예정된 개소식마저 취소됐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순천 성가롤로병원에 설치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남동부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해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인력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C/G] 전문의 9명 가운데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이 근무조건 등을 이유로지난달 그만두면서 6명만 남게 된겁니다.
법률에 규정된 기준에 미달하지는 않지만,///24시간 원활하게 응급센터를 운영하기는어려운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외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들까지 센터 근무에 일부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운영에 차질을 빚자 병원 측은 이달 초로 예정됐던 개소식도 취소했습니다. 
           ◀SYN▶"개소식을 한다고 저희한테 연락이 왔는데 (나중에) 병원 내부사정으로 취소한다고..."
병원 측은 최근 3명의 전문의를 영입해다행히 한숨을 돌렸습니다. 
지난해 전국 20곳의 병원이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응급의학전문의 수요가 한꺼번에 늘면서인력 확보에 애를 먹었습니다. 
           ◀INT▶"지역적으로 외진 부분 때문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문제들이 잘 해결돼서..."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연간 3만 7천여 명.
병원 측은 응급의학 전문의가 배출되는 내년 초까지 전담 의사를 10명까지 늘려센터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