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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순천만도 '초긴장'-R

김주희 기자 입력 2016-11-30 07:30:00 수정 2016-11-30 07:30:00 조회수 6

           ◀ANC▶해남과 무안, 강진에 이어 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나주에서도 AI 의심축이 발생했습니다.
철새도래지인 순천만 일원에서도 AI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국내 고병원성 AI의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겨울 철새들의 서해안 이동 루트를 중심으로AI가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는 해남과 무안, 강진에 이어 나주에서도 AI 의심축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일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순천만 일원에는 흑두루리 천2백 여 개체를 포함해  겨울 철새 만천 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순천만을 포함한 관내 전 지역에 대한 철새들의 분변 검사 결과 AI 음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순천시 전체 960곳, 특히 순천만 480곳을 매주 1회 씩 검사하고 있습니다만 전혀 AI가 발생되고 있지 않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럼에도 AI의 유입을 막기 위해  순천만 일대 15개소에 소독 매트를, 순천만 입구에 대인 소독기를 배치해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순천만 주변 농경지 출입구 10개소에  생석회를 살포하고 철새 지킴이 5명도 현장 근무를 24시간 체제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철새들이 주요 감염체가 돼 국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I.  
S/U] 겨울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역시 위험지대일 수 밖에 없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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