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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촛불민심 절정, 탄핵 정국 전망은?-R (송영길 의원)

문형철 기자 입력 2016-12-06 20:30:00 수정 2016-12-06 20:30:00 조회수 0

           ◀ANC▶오는 9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홍보단'을 발족시켜 전국을 순회화고 있습니다. 
데스크 인터뷰 오늘, 문형철 기자가 촛불홍보단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을 만나탄핵 정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VCR▶
[문형철]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송영길] 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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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우선 촛불홍보단의 역할, 그리고여수와 순천을 방문하시게 된 이유에 대해간단히 설명해주시죠.
[송영길] 3.1운동 이후 최대의 민족운동이라고할 수 있는 이 촛불민심을 하나로 결집시켜서12월 9일 탄핵 소추를 의결시키고, 그 이후에는헌법재판소가 탄핵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민심을 모으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탄핵 소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순천의 이정현 의원을 비롯해서 친박 핵심 의원 지역구들을 순회 방문해서 시민과 대화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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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대통령 탄핵안이 발의돼서 이번 주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 여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송영길] 네. 이미 국민들의 힘이 하나로 모여서 보여졌기 때문에 비박의원은 물론이고 친박 의원도 참여할 수밖에 없고, 또 정진석 원내대표도 자유투표를 하겠다고 하니까 숨어있는 표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문형철]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송영길]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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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만에 하나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대안이나 의원님이 생각하는 복안이 있습니까? 
[송영길] 국회를 해산할 정도의 민심의 큰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의원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는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될 텐데요. 추가로 탄핵소추안을 또 발의할 수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또, 특검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여러 가지 국정비리가 더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다시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탄핵소추를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다만, 저는 걱정스러운 것이 만약에 부결이 됐을 때 12월 10일 광화문 집회에서 청와대를 직접 국민들이 들어가서 국민들이 끌어내지 않을까 그런 여러가지 염려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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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새누리당에서는 이른바 '4월 퇴진론'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수용할 것이다' 청와대에서도 이렇게 밝히고 있는데 의원님 입장은 어떻습니까?
[송영길] 이미 4월 퇴진론 자체가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고 4월 퇴진은 정치적 의미에 불과하고 법률적으로 아무런 강제력이 없어요. 대통령이 중간에 말을 뒤집으면 얼마든지 중간에도 번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이상 통용될 수 없다고 봅니다. 즉각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켜야되고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이 이미 하루라도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도덕적인 정당성이나능력이나 자격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빨리 그만두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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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마지막으로 전남동부권 시민들에게하시고 싶은 말씀있으면 한 말씀 해주시죠.
[송영길] 여러 가지로 경제가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 호남경제가 어렵고 한진해운 마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광양이나 부산항 전체조선 분야가 경기가 안 종아지고 있고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데 빨리 마무리해서 경제성장 동력의 모멘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이 지역은 지난 총선때 저희당 국회의원이 거의 낙선한 곳이라서 겸허하게 민심을 수렴해서 저희가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당과 협력하면서 새롭게 국정을 책임지고정권교체에 성공해서 우리 호남경제가 차별받지않고 동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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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송영길] 네.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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