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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대규모 굴 양식-R

문연철 기자 입력 2016-12-09 07:30:00 수정 2016-12-09 07:30:00 조회수 0

◀ANC▶
겨울철 대표 건강식품인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데요.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대규모 굴 양식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물이 빠진 드넓은 갯벌 위로 굴 양식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로 50미터 세로 2미터의 양식시설마다
굴 덩어리가 주렁 주렁 매달려있습니다.

이른바 수평끈 식 굴 양식,

만조 때는 물에 잠기고 간조때는 수면 위로
노출돼 자연산과 비슷하고

바다 속에서만 키우는 기존 수하식
양식 굴보다 맛과 품질이 뛰어납니다.

◀INT▶성기완( 신안군 가란도 어촌계장)
"청정갯벌에서 생산된 굴은 뒷맛도 깔끔하고
향이 많이 짙다고 선호합니다."

굴을 하나씩 키우는 개체굴 양식도
시도됩니다.

그물을 일정 높이로 설치해 그 안에서
굴을 키우는 수평망식으로
역시 물때에 따라 햇볕에 노출됩니다.

이 밖에도 지주식 김 양식장에서
굴도 함께 키우는 혼합 양식도 시험 중이고

기존 양식장을 활용한 개체굴 양식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INT▶ 박상진( 신안군 어업생산담당)
"겨울철에는 실질적으로 김 양식만 하고 있는데 겨울 농한기에 주민들 일거리 창출과 소득차원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올해 첫 시도되는 신안지역 갯벌 굴 양식은
2년 뒤 소득이 백5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U) 전국에서 가장 넓은 갯벌을 보유한
신안군이 새로운 굴 주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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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97646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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