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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공동학구제로 '교육평등'-R (최성수 여수교육지원청장)

김종수 기자 입력 2016-12-14 20:30:00 수정 2016-12-14 20:30:00 조회수 0

           ◀ANC▶교육격차 해소와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지역별로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교육평등이란 취지에 맞게 잘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데스크 인터뷰 오늘..제한적 공동학구제 추진배경을최성수 여수교육지원청장 통해 들어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VCR▶첫인사
질문 :제한적 공동학구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추진배경이 있습니까?     답변 : 제한적 공동학구제라고 하는 것은 시지역의 대규모 학교와 농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가 공동으로 학구를 운영하면서 시지역에 있는 학생들은 농어촌의 작은 학교로 입학이 가능하게 하고 농어촌 지역에 있는 학생들은 시지역으로 입학을 제한함으로써 시지역에 있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농어촌 학교로 입학을 유도하는 제도입니다.학생수가 감소하다보니까 실제 읍면지역에는 전교생이 2-30명 밖에 안 돼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학교가 있는 반면에 새로 택지가 개발된 아파트 밀집지역에서는 전교생이 천 명이 넘는 과밀학급 때문에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그래서 과밀학급인 대도시 학교와 읍면지역의 소규모 학교 간의 학생배치를 통해서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질문 :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추진되는 학교는 몇 곳입니까?
답변 : 원래 전남도교육청 기준은 30학급 이상의 대규모 학교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여수에는 조금  더 완화해서 25학급 이상 학교에서 백 명 이내의 학교로 전학이 가능하도록 해서 초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7개 학교가 대상이 되고요.농어촌 지역의 경우에는 8개 학교의 7개 분교장이 대상이 됩니다.
질문 :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도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확대 운영 계획이 있습니까? 
답변 : 본래 우리 교육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동시에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추진하려고 했습니다.그래서 각 학교의 의견수렴을 해 봤는데 초등학교는 100% 찬성을 했는데 중학교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수 감소로 인해서 학급이 감축될 염려가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하는 학교가 몇 곳 있었습니다.그래서 초등학교를 내년 우선 시행하고 중학교는 좀 더 홍보하고 설득해서 그 다음해에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질문 : 안정된 정착을 위해 개선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어려운 점은 없을까요?
답변 : 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근에 가까운 좋은 큰 학교를 놔두고 농어촌 지역의 먼 학교까지 다닌다는 것은 큰 결심이 필요합니다.가장 중요하고 학부모들이 어려워 하는 게 학생들의 통학문제입니다.실제 여수에서도 도심에서 작은 학교로 통학 하는 학생들이 통학버스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데 상당히 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도교육청이나 우리 교육청에서는 통학관계는 학부모가 책임지도록 하고 있는데 내년에 시도를 해보고 학생수요나 방면 별로 학생을 파악한 다음에 도교육청과 협의해서 해결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 교육평등을 위한 정책인 만큼 효율적인 추진이 요구됩니다. 관련 계획과 당부말씀 있으시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요즘은 우리 학부모들이 대도시 과밀학급보다는 좋은 환경의 전원적인 학교에서 소규모 학교에서 특색있는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또는 유인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우리 교육청 차원에서는 이런 학교의 환경개선이라든가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서 많은 행,재정적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통학문제 또 하나는 학부모들이 좀 더 그 학교에 대해서 깊이있게 교육프로그램을 방문해서 설명을 듣고 결정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인사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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