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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생기조 속에 애써 잠재워 왔던
군사시설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전남도의회가 광주 군사시설 전남 이전 반대
특별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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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군사시설 이전입니다.
광주 군공항을 비롯해 무등산 방공포대,
육군 31사단, 탄약고와 평동 포사격장 등
모두 5개.
군공항은 이전후보지 결정을 위한 용역이
발주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고,
무등산 방공포대는 전남의 1곳이 후보지로
꼽힙니다.
평동 포사격장은 장성군이 논의자체를
거부하며 이미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전라남도의 대응은 침묵뿐.
후보지가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반대하는 건 시도간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전남도의회는 더이상 전라남도에
군사시설 관련 대응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면돌파하기로 했습니다.
의원 10명으로 특위를 꾸려
광주 군사시설의 전남이전 반대 논리와 대책을
만들고 범도민 대책위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INT▶정영덕 의원(무안2)/반대 특위원장
"도민의 생존권 문제라서 정보 수집 등을.."
특위는 내년 초, 국방부와 광주시를 방문해
군사시설 이전 추진계획 등을 따져 대응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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