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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강한 반발 속에
중국과 전남을 오가는 전세기 움직임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용객 증가세가 꺾이지는 않았지만
다른 지방공항들 실적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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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은 29만9천여 명.
지난해보다 5천여 명 많은 규모입니다.
지난 9월까지만 하더라도,
지난해 이용객보다 7% 증가세를 기록했던
무안공항.
지난달에는 중국 전세기가 1편에 그쳤고,
이 달에는 정기선을 빼고 중국을 오가는
여객기가 단 한 편도 없는 등 사드 배치로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그나마 이번 달, 일본 키타큐슈와
대만과 베트남 전세기 운항이 선전하고
있는게 위안거리.
2007년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보였던
지난해 31만2천 명을 간신히 뛰어 넘어
32만 명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C/G] 무안공항 이용실적
2007년 1만5천,2008년 13만,2009년 5만8천,
2010년 10만,2011년 9만1천,2012년 9만6천,
2013년 13만3천,2014년 17만8천,2015년 31만2천
2016년 32만(예상)
◀INT▶박문수 주무관/도로교통과
"정기성 전세기 등을 통해서 중국, 동남아,
일본에 최대한 많이 띄워서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항공수요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250만 명 시대를 개막한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이 저비용항공사의 잇딴 노선확대로
수혜를 보는 등 올해 전국 지방공항의
여객 증가율은 11%대.
가장 더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무안공항은
내년에도 노선 확대와 저비용항공사 추가
유치가 무거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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