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지역 학교에서도 A형 독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독감에 걸린 학생들이 등교 중지 조치되면서 학교마다 빈 자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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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독감 환자가 발생한 한 초등학교 교실.
쉬는 시간, 학생들의 체온을 재고,소독제로 손을 닦아 냅니다.
아침 등굣길 발열 검사에 이어 오전에만 두번째입니다.
◀INT▶신효정 / 남악초 보건교사"혹시 조금이라도 발열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고 오도록 조치하고있습니다"
중고등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
A형 독감이 학생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번지면서 입을 가린채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눈에 띕니다.
◀INT▶배은재 / 남악중 3학년"애들이 마스크 많이 쓰고 기침도 하고 해서많이 반 분위기 자체가 침체된 것 같아요"
전남의 초중고교에서 지금까지 2천6백여 명의 A형 독감 환자가 발생해등교 중지 조치됐습니다.[반투명C/G] 전남 A형 독감 학생 환자 [19일현재] 초등 1576명 중 759명 고 274명 특수 2명 = 2611명
지난 주말 이후 하루 만에 96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일주일 사이 환자수가 2천명 가까이 폭증했습니다.[반투명C/G] A형 독감 환자 발생 추이12/1 4명12/5일 44명12/10일 303명12/15일 1353명12/19일 2611명
특히 전체 환자의 83%가 순천과 광양지역에 집중돼 있고, 목포에서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윤명식 보건팀장/전남교육청"보건위생교육을 강화하도록 각급 학교에지시했고 각급 학교에서 보유 중인 방역물품중마스크라든가 손 소독제를 2억 원 정도 물량을지원했습니다"
전체 8백여개 학교 가운데 5백 곳 이상학교가 오는 30일 이후로 방학을 시작할예정.
조기방학을 검토하라는 지침도 내려졌지만, 학사일정을 무시하고 무작정 방학을 할 수없어 노심초사하며, A형 독감 확산세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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