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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부실행정, 청렴도는 '바닥'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12-21 07:30:00 수정 2016-12-21 07:30:00 조회수 0

           ◀ANC▶올해 고흥군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군수의 측근을 부당하게 승진시킨 사실 등 모두 70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적발됐습니다.
공무원 100명이 신분상 조치를 당했고고흥군의 청렴도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영상 + CG 1] 고흥군청 공무원 신 모 씨는 지방선거를 앞둔 2014년 초박병종 군수에게 유리한 내용이 담긴여론조사 문자를 주민들에게 전송했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C/G 2] 고흥군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징계절차도 밟지 않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같은 해 7월 신 씨를 6급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승진대상에도 포함될 수 없었던 신 씨가경력이 많은 1, 2순위 대상자를 제치고 승진한 사실도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고흥군은 또, 음주 운전으로 견책처분을 받은 공무원을 부당하게 승진시키는가 하면
음주 운전을 한 청원경찰에 대한 징계의결도 5개월 넘도록 하지 않았다 적발됐습니다.
[C/G 2 - 좌측하단 투명]이 밖에도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와부적절한 수의계약 등 올해 종합감사에서는 모두 72건의 지적사항이 쏟아졌습니다.///
[C/G 3] 특히, 징계나 훈계 등 신분상 불이익을 받은 직원이 무려 100명으로2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고흥군의 청렴도는 말 그대로 바닥입니다. 
[C/G 4]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2014년 81위였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잠시 회복되는가 싶더니올해 다시 78위로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직원 설문조사와 징계·부패사건 점수를 반영한 내부청렴도는 올해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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