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방역 강화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생 한 달 만에 살처분한 닭오리가 백14만 마리에 달하면서 사상 최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차량이 지날 때마다 도로를 가로 지른 분사기에서 약제가 뿜어져 나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소독하는 약제로, 영암군으로 유입하는 차량이 집중 방역 대상입니다.
지난달 해남과 무안, 지난 22일에는 인접한 나주시 반남면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방역초소 4곳과 거점 소독시설을 모두 가동하고 있습니다.
◀박종오 영암군 가축방역팀장▶(차단방역을 하고, 거점방역도 최대 물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AI청정지역인 영암군은 그러나 나주 AI발생지역에서 3킬로미터 이내인 14개 농가에서 56만3천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의 살처분 규모는 114만4천 마리로 늘어 최악의 피해로 기록된 지난 2천14년의 절반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사상 최악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축산당국은 농장간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방역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수평적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들의 개별 방역을 더욱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AI 발생 초기 차단방역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 속에,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시군은 완도군 등 6개 시군으로 늘었습니다.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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