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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위태위태'-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12-29 07:30:00 수정 2016-12-29 07:3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전남 지역의 가계 부채의 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1금융권을 중심으로대출 규제를 강화하자중저신용자들이 높은 이자를 내는비은행 금융기관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현 씨는운영 자금 대출을 위해은행을 찾았지만돈을 빌리진 못했습니다. 
신용도가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김씨는 결국 캐피털사에서 20% 가량의 고금리 대출을 통해돈을 마련했습니다.  
           ◀INT▶
(CG) ***올해 9월을 기준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 대출은모두 21조 2천억원..
전체 가계 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이같은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CG) ****더욱이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은행 대출을 강화하면서비은행권의 가계 대출은 1년 전보다 2.6배나 증가했습니다. ****
비은행권 대출은 금융 소비자들의 높은 금리 부담으로 직결됩니다.
           ◀INT▶
문제는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중저신용자들입니다. 
(CG) ***비은행권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본격적인 오름세를 탈 경우상환 부담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INT▶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와 금리 오름세가 맞물린 상황에서, 갈수록 나빠지는 지역 가계 채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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