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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대선·재보선·요동치는 여론-R

박광수 기자 입력 2017-01-03 07:30:00 수정 2017-01-03 07:30:00 조회수 0

          ◀ANC▶2017년 정유년 한해를 각 분야별로 전망해 보는 여수MBC 보도기획,오늘은 그 첫번째로 정치분야를 살펴봅니다.
조기 대선이 던져놓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지역 여론도 요동을 치면서 올 한해는 한 치앞도 가늠할 수 없는 격랑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VCR▶"모든 책임을 안고 당을 떠나겠다"
새해 첫날 전해진 순천출신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의 탈당선언은 결코 순탄치 않을 정치권의 한해를 예고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여당 교두보의 붕괴.   서둘러 친박에서 이탈해 국정농단의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비난이 이어졌고,지역 시민사회는 의원직 사퇴 압박의 강도를 높여갔습니다.            ◀INT▶"이 국면을 빠져 나가서 타개하려는 꼼수로 밖에 볼수 없고 하루 빨리 사퇴를 바라는 것이 우리 시민사회의 요구사항 입니다."
지난해 4월 총선이후 불과 여덟달만에  대역전의 지형이 형성된 여론의 장도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주도하던 지역 여론의 흐름을   하반기부터 민주당이 가져간 이후, 탄핵 정국속에 두배가 넘는 우위를 점하게 된 겁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대선이 다가올수록 더욱 고착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재인, 안희정, 박원순등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유력 대권후보들이 연일 지역을 찾아 민심을 파고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팽목항을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그 아이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어머님들이 계시더라구요. 이른바 미수습자."
하지만 항상 시대의 전환을 이끌어 오면서도 결국 소외돼 왔던 호남의 민심과,  촛불로 더욱 성숙해진 지역의 정치의식이앞으로 어떤 정국을 이끌어 낼지 예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INT▶"호남의 설움, 속상함 이런것들을 잘 이해하고 함께 달래줄 수 있는 그런 정치지도자, 그런 정당을 호남인들은 누군가 살펴보고 있다."
당장 지역 민심의 가늠자가 될 재보선이 오는 4월로 예고된 상황. 
수면위에 드러난 여론의 향배와 대선정국이 빚어낼 물밑 역동성 속에서 정유년 지역 정치권의 치열한 암중모색이 시작됐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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