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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호남 민심'-R (대권주자들이 호남을 찾는 이유)

윤근수 기자 입력 2017-01-17 20:30:00 수정 2017-01-17 20:30:00 조회수 0

(앵커)대권 주자들이 줄지어 호남을 찾는 건 호남의 민심이 유동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 후보가 그때 그때 달랐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G)최근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에서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39%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CG)줄곧 20% 안팎에 머물던 이른바 박스권 지지율을 뚫고 나왔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광주를 방문해 총선 때 했던 '정계 은퇴' 발언을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도 영향을 줬던 것으로 보입니다.
           ◀SYN▶문재인 전 대표(저는 호남에 대해서 존경과 애정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그런 마음을 표현한 겁니다.)
최근 석달동안 지지율이 상승하며대세를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기간을 길게 놓고 보면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CG)녹색 바람이 불었던 지난해 총선 무렵에는 안철수 전 대표가 대세였고,6월과 10월에는 호남에서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호남이 선호하는 대선 주자가 그때 그때 달랐다는 걸 의미합니다.
특히 호남의 유력한 대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호남의 민심은 정치 상황과 기대치에 따라 출렁이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에 대한 요구가 큰 지역인만큼 누구를 지지하면 가능성이 높아지느냐를 우선 고려하겠지만누가 후보가 되도 정권이 교체되는 상황이라면소외된 호남의 대변자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다퉈 호남을 찾는 것 못지 않게소외 극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호남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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