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논평] 지역 사회가 함께 풀어야...

최우식 기자 입력 2017-01-25 20:30:00 수정 2017-01-25 20:30:00 조회수 0

           ◀ANC▶올해초 광양에 초대형 아웃렛이 들어서면서여러면에서 생활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와지역경제가 역외유출된다는 우려가 교차합니다.
때문에 지역사회 각각의 주체들이이런변화와 과제를 순기능으로 수용하는 노력이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데스크 논평, 최우식 보도부장입니다.           ◀VCR▶광양읍 지역이 요즘 떠들석합니다.
읍 승격 67년 만에 인구 5만 명을 넘어섰고이미 들어선 지역 대학교 주변에는운전면허시험장과 대형 아웃렛이 생긴데 이어앞으로 도립 미술관도 건립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문을 연 아웃렛은 입점 이전부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지역내 다른 대형 마트들과 마찬가지로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아 입점을 둘러싼 진통도 컸습니다.
건축 공사는 1년 가까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기대반, 우려반, 우여곡절 끝에 올해 초, 호남 최대의 아웃렛이 개점했지만,지역민들의 시선이 엇갈리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광양 아웃렛은 일단 기존의 대형 마트 입점 과정과는 한가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지역 여론의 반대정서로 인해소극적이고 방어적이던 자치단체와는 달리전라남도와 광양시는 비교적, 적극적인 유치 입장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물론 낙후된 광양읍 지역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인데,그래서인지 지역의 여론도 상대적으로 싸늘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근 여수와 순천지역 중소상인들의 항의와 반발이 거센 나머지,지역간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했습니다.
/////////////////////////////////
또 최근에는 주변의 극심한 교통 체증과 뾰족한 대책이 없는 주차 문제가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LF측이 내놓은 지역협력 약속이계획대로 지켜질 것인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여기에다 대형 아웃렛의 입점으로직간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한 지역상권의 보호도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더우기 이 모든 문제들은 이미 예견됐던 사안들이기도 하고,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내 갈등의 원인이 될 사안들입니다.
때문에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각각의 주체들은 저마다의 입장과 위치에서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
광양시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행정을,시민사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감시를,중소상인들은 지역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기업은 지역과 하나되는 노력을.
어떻게 하면 현재의 상황이도시 발전과 성장의 기틀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저마다 맡은 위치와 역할은 다르겠지만지향점은 다르지 않습니다.
광양을 넘어 우리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 할 난제입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