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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실종 예방, 효과 거둘까?-R

문형철 기자 입력 2017-02-03 07:30:00 수정 2017-02-03 07:30:00 조회수 0

           ◀ANC▶
치매 유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지역에서는 매년 200건이 넘는치매 노인 실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이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 개발돼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보건소 직원이 한 어르신 손목에 전자기기를 채워줍니다.
언뜻 보기에는 시계 같지만 GPS 기능이 있는 단말기입니다. 
치매 노인이 거주지를 벗어나거나 실종될 경우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철새나 야생동물 추적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장비로 내년까지 전남지역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INT▶"단말기를 보급함에 따라서 정확한 위치가 GPS로 확인되기 때문에 구조 활동에 훨씬 큰 효과가 있습니다."
비슷한 기능을 갖춘 '배회 감지기'가 있지만,분실 가능성이 크고자주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이용률은 크게 낮았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위치 추적기는 한 번 충전으로 길게는 2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경찰과 보건소 담당자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종 시 생사 여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INT▶"겨울 같은 경우에는 (발견이) 지체되면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즉시 출동해서 안전하게 찾아서..."
[C/G - 좌측하단 투명] 도내에서 접수된 치매 노인 실종 신고는 매년 증가해지난해에는 260건을 넘어선 상황.///
전라남도는 실종 경험이 있는치매 노인 100명에게 위치추적 단말기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시범 운영 대상을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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