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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없는 유기견-R

박광수 기자 입력 2017-02-03 07:30:00 수정 2017-02-03 07:30:00 조회수 0

           ◀ANC▶버려지는 강아지, 유기견이 한해 광주, 전남지역에서만 5천 마리가 넘는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 보호소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새로 만들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개소4년째를 맞은 여수 농업기술센터내 유기견 보호솝니다. 
46제곱미터 너비, 조그마한 창고정도 크기에 개 40여 마리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입양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지만 워낙 버려지는 개들이 많다보니 일년 내내 숨가쁘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고질적이었던 동물학대 말썽이 사라진것은 공공 보호소의 가장 큰 소득중 하납니다.           ◀INT▶"보호소 설치전에는 동물단체등에서 학대문제등을 많이 제기했는데 설치이후에는 이런 민원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적은 규모나마 공공시설을 갖춘곳은 전남에서 여수가 유일합니다.
동물애호가들이 협회를 결성해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순천 유기동물 보호소.
다리뼈가 으스러진 강아지에 하반신 마비 고양이등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을 포함해 모두 400여마리나 보호하고 있지만,  
시의 지원은 마리당 4만원과 열흘간의 사료값이 전부입니다.
열흘이후에는 안락사를 시키는 것이 관리기준이라는 건데  그러지 않으려면 자부담으로 길러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INT▶"실제로 한달에 먹는 사료 킬로수가 2,500KG에요. 2,500KG을 한 단체에서 개인이 지원없이 감당하는것은 있을수가 없는 일이죠" 
순천시도 보호소 신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민원의 우려로 건립위치 선정부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한해 버려져지는 강아지들은 여수와 순천지역에서만 줄잡아 1,500여 마리.
유기동물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보호대책과공공 시설물의 확대가 시급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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