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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수전) 그룹 재건 가능성 청신호-R

보도팀 기자 입력 2017-02-10 07:30:00 수정 2017-02-10 07:30:00 조회수 1

(앵커)매각이 진행 중인금호타이어의 새 주인은중국계 업체이거나금호그룹 둘 중 하나입니다. 
인수전을 위한 양자대결에서금호 박삼구 회장이 자금 마련에 성공하면서그룹 재건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아시아나 그룹은박삼구 회장이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1조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무적 투자자로 누가 참여했는지는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1조원의 자금 마련에 성공하면서7년 전에 내줬던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되찾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 회장은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우선협상대상자인중국의 타이어기업 '더블스타'보다 단돈 1원이라도높은 가격을 써 내면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수 있습니다. 
더블스타는 채권단에 1조원 안팎의 가격을 써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 회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건 맞지만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채권단에서는 우선매수청구권을제 3자에게 양도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특수목적법인이나계열사를 통한 자금 동원을 차단시켜 놨습니다.
오로지 박 회장 개인 돈으로만 인수를 하라는 겁니다. 
따라서 맞상대인 더블스타가박 회장의 자금 마련 방법이나 구체적인 인수 계획 등을 문제 삼을 경우실제 인수가 쉽지만은 않을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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