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남도의 종가문화를 알리고 배우기 위한 종가문화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해남 녹우당에서는 남도 종갓집 자손들이 모여서 종가문화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령 5백 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수문장처럼 지키고선 해남 녹우당.
해남 윤씨 종갓집으로 색바랜 처마와 기둥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녹우당에는 이곳에 처음 자리를 잡은 어초은 윤효정으로부터 21대 직계가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정신적, 문화적으로 이처럼 깊은 뿌리를 지닌 남도의 종갓집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종가문화 활성화 사업에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낙연 전남지사//우리의 정신적 문화적 뿌리가 꽤 깊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알고 내외로 알리자게 기본적인 취지..// 전남 종가회도 지난해 구성돼 다양한 활성화 사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종가문화 현황보고서가 올해 발간됩니다.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 않은 종갓집의 시설물을 보수하는 사업도 시행됩니다.
보수 사업 예산이 4천만 원대에 불과한 것이 문제지만 대체로 이같은 사업에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INT▶윤형식*해남 윤씨 어초은공파 18대 종손*//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종가에 대한 인시과 선비정신 등 이런 것을 확고하게 정립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전통이 되살아날 것으로 봅니다.)
신위를 옮기지 않는 불천위 제례를 지내고10대 이상의 직계가 이어지는 전남의 종가는지금까지 모두 34개 집안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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